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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OUL YOUTH CLINIC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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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Q 정신증과 조현병은 어떻게 다른가요?

    정신증 중 일부의 경우는 경하거나 일시적인 상태로 지나가며, 이 중 조현병에 해당하는 경우는 일부입니다. 즉 정신증이 보다 더 폭넓은 개념이며, 조현병은 정신증을 경험하는 경우 중에서도 좀 더 여러 가지 증상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고 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질환으로서 정신증을 경험하는 사람들 중 일부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조현병을 진단받은 사람이라고 해서 늘 정신증적 증상을 지니고 살아가는 것은 아니며, 정신증적 증상에 해당하는 환각이나 망상 등은 적절한 약물치료를 꾸준하고 성실히 받을 경우 없어지거나 줄어들 확률이 높습니다.

  • 3 Q 조현병과 정신분열병은 같은 말인가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조현병(영어 schizophrenia)은 정신분열병이라고불리웠습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이 치료법이 발달하지 않고 치료받으면 좋아지는 병이라는 것도 잘 몰라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지금보다 훨씬 많았던 시절에 발생한 편견으로 인하여, “낫지 않는 병이다” 혹은 “정신병에 걸린 사람들은 위험하다”는 등의 편견과 함께, 병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오해가 많았기 때문에, 환자 및 환자 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계의 논의를 거쳐 2011년에 조현병(調絃病)으로 개명하였습니다.


    이는 “나병”을 “한센병”으로, “간질”을 “뇌전증”으로 바꾸어 부르는 것과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현은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는 뜻으로서, 제대로 조율되지 않아 조화롭지 못한 소리를 내는 현악기처럼 뇌신경계 및 정신의 기능이 적절히 조율되지 않음을 나타내며, 줄을 다시 잘 고르면 마음의 기능에 생긴 문제를 원상회복할 수 있다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 2 Q 정신증/조현병은 유전병인가요?
    정신증 및 조현병에는 유전적 요인이 있으나, 유전병은 아닙니다. 조현병 환자와 유전자를 100% 공유하는 일란성 쌍둥이라 하더라도 조현병에 걸리지 않을 확률이 걸릴 확률보다 높습니다.
  • 1 Q 약물치료 대신 상담치료로 치료할 수 있을까요?
    발병 초기 질환에 대해서 잘 모를 때나, 약물치료로 생각만큼 증상이 빨리 혹은 잘 좋아지지 않을 때에는 본인 혹은 가까운 사람을 약물치료 대신 상담치료로 치료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약물치료를 하지 않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충분히 좋아진 뒤에는 경우에 따라 약물을 감량하는 것이 가능하며, 약물치료와 관련하여 효과가 부족하거나 부작용을 경험할 경우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효과를 높이거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하여 약물을 교체하거나 조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