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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의대 2학년생이 조현병 연구로 국제학술지에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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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1-10-11 22:59 댓글 0건 조회 8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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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2학년 최유진씨, 사회인지기능 저하 메커니즘 규명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의과대학 2학년 학생이 조현병의 인지기능 저하 메커니즘을 규명해 유명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인공은 서울의대 의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최유진(21)씨.

서울의대는 최씨가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이태영 교수 연구팀에 참여해 초기 조현병 환자의 사회인지기능 이상 증상을 자기공명영상기술(f-MRI)로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씨를 제1저자로 한 이 연구논문은 조현병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학술지 '조현병 연구'(Schizophrenia Research)에 게재가 확정됐다.

과거 정신분열병으로 불리던 조현병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과잉에 따른 뇌 질환으로, 망상과 환각,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인 말과 행동 등의 사회인지기능 저하가 대표적인 증상이다.

최씨는 이번 연구에서 거울뉴런(mirror neuron)으로 불리는 대뇌 부위의 기능적 네트워크 결함이 이런 사회인지기능 저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찾아냈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최씨는 앞서 조현병 발병 경로를 역학조사로 밝힌 메타연구 논문에도 공동저자로 참여해 국제학술지 '조현병회보'(Schizophrenia Bulletin)에 발표한 바 있다.

지도교수인 권준수 교수는 "학습량이 가장 많은 의대 본과 재학생이 학기 중 논문을 내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며 "앞으로 방학을 이용해 본인이 원하는 연구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씨는 "조현병 분야에 관심이 많아 지난 방학 때 미국 샌프란시스코 의과대학 매살론(Daniel Mathalon) 교수 연구실을 찾아 공부했다"면서 "앞으로 뇌영상과 전기생리를 결합한 융합연구를 시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사 출처: 연합뉴스 (b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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