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연구 및 치료동향

청소년에서의 자가 보고식 정신병적 증상과 기능적 뇌신경영상 예측인자

제목: Functional Neuroimaging Predictors of Self-Reported Psychotic Symptoms in Adolescents

저널: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2017

내용: 짧고 약하게 지각의 이상 및 망상과 같은 생각을 경험한 환자들은 정신증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정신병적 증상을 경험한 대상자들을 분석 하는 것은, 정신병증의 취약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초기 신경계통의 이상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줄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정신병적 증상을 단기적 혹은 약하게 경험한 14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특정 과제를 수행했을 때의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fMRI) 변화를 보았다. 정상대조군에 비하여 정신병적 증상을 경험한 군에서 중립적이고 모호한 얼굴 표정을 수동적으로 보여주었을 때 우측 앞쪽 해마/편도체 (Rt. Anterior hippocampus/amygdala)의 과활성화가 나타났고, 운동 반응 억제 (motor response inhibition)에 실패했을 때에는 우측 배측외측 전전두엽 (Rt. DLPFC)의 활성도가 감소되었다 (그림 참조). 이는 정신증의 표현형으로써, 중립적인 표정 자극에 대한 증가된 변연계 네트워크 (limbic network)의 반응 등이 정신증 위험군 대상자들의 조기치료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정신증 고위험군에서 휴지기 상태의 해마, 중뇌 및 기저핵의 초관류화

제목: Resting Hyperperfusion of the Hippocampus, Midbrain and Basal Ganglia in People at High Risk for Psychosis

저널: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2016

내용: 동물 실험들에서 정신증의 발병이 해마의 과활성화로 인한 중뇌와 기저핵의 활성화와 관계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이를 근거로 52명의 정신증 고위험군과 27명의 정상 대조군사이의 국소적 대뇌혈류흐름 (regional Cerebral Blood Flow)을 처음과 평균 17개월 뒤 두 차례 측정하였다. 그 결과 정신증 고위험군에서 유의하게 휴지기 상태에서 해마, 중뇌, 기저핵의 대뇌혈류흐름이 증가되어 있었다 (그림 참조). 추적 관찰을 통해 증상이 호전된 정신증 고위험군에서 해마 부위의 대뇌혈류 흐름이 감소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정신병적 증상은 해마, 중뇌, 기저핵 등 겉질하 도파민 시그널링과 관계가 있음을 알려준다.

 

 

임상적 고위험군에서의 네트워크의 구조적 이상

제목: Structural Network Disorganization in Subjects at Clinical High Risk for Psychosis

저널: Schizophrenia Bulletin, 2016

내용: 조현병 환자 및 환자의 가족들에서 뇌의 네트워크의 구조적인 이상이 여러 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습니다. 최근에 이루어진 본 연구에서 조현병 고위험군에서 네트워크의 특징을 연구하였습니다. 24명의 고위험군 대상자들에서 연구가 시행되었으며, 정상인과 다른 뇌의 네트워크 이상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림 설명. 세 가지 네트워크 종류와 연결 강도의 차이). 또한 증상의 심각도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연구를 통해 네트워크의 이상이 조현병의 발생과 높은 관련성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신증 임상적 고위험군에서 기능적 경과의 신경해부학적 예측인자

제목: Neuroanatomical Predictors of Functional Outcome in Individuals at Ultra-High Risk for Psychosis

저널: Schizophrenia Bulletin, 2016

모든 고위험군 대상자들이 실제로 조현병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심하지는 않더라도 증상이 있고, 장기적으로 일상 생활에서 경과가 좋지 않을 수 있는데, 이 연구에서는 MRI로 증상과 경과를 예측하였습니다. 그 결과 뇌의 일부 회색질 영역이 작을 수록 (노란색 영역) 장기적인 경과와 증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기적인 경과는 대인관계, 학교나 직장에서의 수행 능력 등을 반영하는 것인데, 이 연구 결과는 조현병으로 진행하지 않더라도, 증상이 있거나 기타 다른 문제들이 있을 때 치료나 다른 도움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조현병 유전적 고위험군에서 보상 관련 회로의 이상

제목: Fronto-striatal Dysfunction During Reward Processing in Unaffected Siblings of Schizophrenia Patients 

저널: Schizophrenia Bulletin, 2015

내용: 조현병 환자에서 보상 과정 동안에 전두-선조체 네트워크(fronto-striatal network)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이상이 유전적 취약성을 반영하는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보상 과정 동안 조현병 환자의 건강한 형제자매(유전적 고위험군)와 정상 대조군의 뇌 활동을 기능적 뇌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하여 비교하였습니다. 실제 보상 과제 수행에는 차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전적 고위험군은 정상 대조군에 비하여 보상을 기대할 때 복측 선조체(ventral striatum), 인술라(insula), 보조운동영역(supplementary motor area)의 활동이 저하되었으며, 보상을 받았을 때는 복측 선조체와 안와전두엽(orbitofrontal cortex)의 활동이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보상 관련 회로의 이상이 조현병의 유전적 취약성을 나타내는 바이오마커로 사용될 수 있을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조현병 환자에서 클로자핀과 전기충격치료 병합요법의 효과

제목: Electroconvulsive Therapy Augmentation in Clozapine-Resistant Schizophrenia: A Prospective, Randomized Study

저널: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2015

내용: 치료 저항성 조현병 환자의 70%는 클로자핀 치료에도 효과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클로자핀 치료에 효과가 부족한 조현병 환자들에서 8주 동안 이중맹검무작위배정 실험을 통해 클로자핀만 사용한 경우와 클로자핀에 전기충격치료를 병합하여 치료한 경우의 차이를 비교하였습니다. 클로자핀만 사용한 환자들의 경우 아무도 충분한 치료 효과를 보이지 않았고, 클로자핀과 전기충격치료 병합요법을 받은 환자의 절반은 치료 효과를 보였습니다. 클로자핀만 사용한 환자들에 비해(녹색) 클로자핀과 전기충격치료의 병합요법을 받은 환자들은(주황색) 간편정신상태검사평정척도 점수(위그림)와 증상심각도(아래그림) 모두에서 호전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클로자핀과 전기충격치료의 병합요법은 조현병의 치료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임을 보여줍니다.

 

 

정신증 임상적 고위험군에서 감마 밴드 청각적 지속 반응의 저하

제목: Differential Alterations of Auditory Gamma Oscillatory Responses Between Pre-onset High risk Individuals and First-epsode Schizophrenia

저널: Cerebral Cortex, 2014

내용 : 정신증 임상적 고위험군과 초발 정신병 환자, 그리고 정상 대조군에서 뇌파를 측정하면서 청각적 지속 반응 검사(Auditory Steady-State Response, ASSR)를 시행하였습니다. 정신증 고위험군에서 감마 밴드 조기 청각적 지속 반응은 정상 대조군과 마찬가지로 손상이 없었지만, 후기 청각적 지속 반응은 감소되어 있었습니다. 반면에, 초발 정신병 환자군에서는 조기 청각적 지속 반응과 후기 청각적 지속반응이 정상 대조군에 비하여 모두 감소해 있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정신증 고위험군과 초기 정신병 환자군 사이에 감마 밴드 청각적 지속 반응의 차이가 있음을 나타내며, 후기 청각적 지속 반응의 변화가 정신증을 조기 발견하는데 바이오마커로써 이용될 수 있고, 조기 청각적 지속 반응의 변화는 정신증이 발병한 이후에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임상적 고위험군에서 시간에 따른 뇌 회백질 부피 변화

제목 : Progressive Reduction in Cortical Thickness as Psychosis Develops: A Multisite Longitudinal Neuroimaging Study of Youth at Elevated Clinical Risk

저널: Biological Psychiatry, 2014

내용 : 임상적 고위험군과 정상군을 대상으로 시간에 따른 MRI의 변화와 혈중 염증 관련 수치들을 비교하였습니다. 정신증이 발병한 임상적 고위험군은 발병하지 않은 임상적 고위험군과 정상군에 비하여 전전두 피질 부위의 회백질의 크기가 더 빠르게 감소하였고, 제3뇌실의 크기가 더 빠르게 증가하였습니다. 뇌의 전전두 피질의 부피 감소는 항정신병 약물 치료와는 무관하였고 혈중 염증 관련 사이토카인의 수치 증가와 상관관계가 있었습니다. 이 연구를 통해 뇌의 부피의 변화는 정신병의 병태생리학적 소견으로 사료되며, 단기간 동안 뇌의 부피 변화, 높은 혈중 염증 관련 수치가 정신병 발병 예측인자가 될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조현병, 임상적 고위험군에서의 읽기 능력 장애

제목 : Reading deficits in schizophrenia and individuals at high clinical risk: relationship to sensory function, course of illness, and psychosocial outcome

저널 :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2014

내용 : 조현병 환자군, 임상적 고위험군, 정상군을 대상으로 읽기 능력을 비교하였습니다. 조현병 환자의 70%이상이 읽기 능력 장애인 난독증에 해당하였는데(위 그림), 이것은 시각과 청각 유발 뇌파 검사 결과와도 일치하는 소견이었습니다 그리고 조현병 환자군에서는 읽기 능력 장애의 정도와 환자의 사회경제적인 상태가 부모 수준에 미치는 못하는 정도와 상관관계가 있었습니다. (가운데 그림). 조현병 환자군에서는 눈으로 읽기와 소리내어 읽기에 장애를 보인 반면 임상적 고위험군에서는 눈으로 읽기에서만 장애를 보였습니다 (아래 그림). 이 연구를 통해 조현병에서 읽기 능력의 장애는 조현병 발병을 전후하여 수년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며, 학업과 직업 능력 저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임상적 고위험군의 신경해부학적 바이오마커 모색

제목 : Detecting the Psychosis Prodrome Across High-risk Populations Using Neuroanatomical Biomarkers

저널 : Schizophrenia Bulletin, 2014

내용 : 임상적 고위험군에서 MRI를 통해 정신병 발병을 예측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였습니다. 뇌의 신경해부학적인 바이오마커를 선정하자 발병 예측이 36% 증가하였고, 뇌의 전전두엽, 실비우스주변, 피질하 구조물들의 회백질을 포함하는 바이오마커들을 세분화하였을 경우 발병 위험이 높은 집단의 발병 가능성은 88% 로 발병 위험이 낮은 집단의 가능성8% 보다 더욱 높아졌습니다 (그림). 이 연구를 통해 향후 MRI 소견으로 정신병 발병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것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