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사례

서울청년클리닉에서는 2004년 이후로 200명이 넘는 정신증 고위험군 대상자들을 발견하여 관리해오고 있으며, 서울청년클리닉에 등록된 젊은이들은 상담과 검사, 치료 등에서 여러방면으로 도움을 받고 증상에서 회복된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

 

1. 의심과 불안을 주소로 서울청년클리닉에 내원한 19세 남자의 사례

평소 내성적이나 성적이 우수하던 A군은고등학교 진학 이후 반친구들이 자신을 안 좋게 보지않을까 지나치게 의식하기 시작했다. 약 6개월 전부터는 공부에 잘 집중이 되지 않았고, 성적이 급격히 떨어져서, 점점 불안하고 우울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1달 전부터는 반 친구들이 수업시간에 자신에 대해서 안 좋은 이야기를 한다며근거 없이 친구들에게 화내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누군가가 자신이 하는 일을 감시하는 것 같다며외출을 꺼려하는 모습 보였다.A군은 학교 교사의 권유로 서울청년클리닉에 내원하였고, 꾸준히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반친구들에 대한 의심이 약해졌고, 화내는 일이 줄어들었으며, 이전에 비해서 더 수업에 집중이 잘 되었다고 한다.

 

2. 우울과 대인관계 문제로 내원한 23세 남자의 사례

B씨는 어릴 때부터 다소 우울한 경향으로 생활하였다. B씨의 아버지는 조현병으로 30년 전부터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으며, 수년에 한번씩 몇 개월간 정신과에 입원치료를 하기도 하였다. 중학교 때까지 특별한 문제 없이 지내던 B씨는, 고등학교 들어서부터 주변의 친구들의 반응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고 친구들과 대화하는 것을 불편한 느낌이 들긴 하였으나, 고등학교 때 성적은 중상 정도로 잘 유지되었다. 하지만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가 힘들었고, 타인의 반응에 점점 민감해 지면서 남들이 자신을 비난할 것 같은 두려움에 눈을 마주치기도 힘들다고 하였다. 이로 인해 점점 학교를 빠지게 되고 급기야 휴학을 하게 되었다.B씨는 서울청년클리닉에 내원하였고, 질병교육과 더불어 함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인지치료를 받았다. 질병교육과 인지치료를 통해 B씨는 조현병과 정신증 고위험군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또한 관련된 인지 오류에 대해서 학습하면서 스스로 안정감을 느꼈고, 증상이 점차 호전되었다.

 

3. 환청과 관계망상으로 내원한19세 여자

C양은 고3이 되면서 심한 시험스트레스를 받게 되었으며, 혼자 있을 때도 간헐적으로 사람목소리가 들리는 경우가 있어서 불안해 하였다. 이러한 증상은 수일간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지곤 하였는데, 최근에는 그 빈도가 점점 잦아든다고 하였다. 환청의 내용은 자신이 공부를 못한다고 비난하는 내용이어서 들릴 때마다 매우 괴롭고 무섭다고 하였다. C양은 이것이 실제 누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일 거라고 위안하기도 하지만, 목소리가 들릴 때는 정말 낯선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매우 두렵다고 하였다.C양은 가족의 권유로 서울청년클리닉에 내원하여 약물치료를 받았고, 스스로 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치료를 받고자 하여 병동에 입원하여 체계적인 검사와 치료를 병행하였다. 약 2주일 뒤 C양은 더 이상 환청이 들리지 않는다고 하였고, 이후 꾸준히 약물치료를 유지하기로 하고 퇴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