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Q

조현병에 대한 흔한 의문들 (FAQ)


1. 정신증과 조현병은 어떻게 다른가요?

 

정신증 중 일부의 경우는 경하거나 일시적인 상태로 지나가며, 이 중 조현병에 해당하는 경우는 일부입니다. 즉 정신증이 보다 더 폭넓은 개념이며, 조현병은 정신증을 경험하는 경우 중에서도 좀 더 여러 가지 증상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고 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질환으로서 정신증을 경험하는 사람들 중 일부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조현병을 진단받은 사람이라고 해서 늘 정신증적 증상을 지니고 살아가는 것은 아니며, 정신증적 증상에 해당하는 환각이나 망상 등은 적절한 약물치료를 꾸준하고 성실히 받을 경우 없어지거나 줄어들 확률이 높습니다

 


2. 조현병과 정신분열병은 같은 말인가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조현병(영어 schizophrenia)은 정신분열병이라고불리웠습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이 치료법이 발달하지 않고 치료받으면 좋아지는 병이라는 것도 잘 몰라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지금보다 훨씬 많았던 시절에 발생한 편견으로 인하여, “낫지 않는 병이다” 혹은 “정신병에 걸린 사람들은 위험하다는 등의 편견과 함께, 병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오해가 많았기 때문에, 환자 및 환자 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계의 논의를 거쳐 2011년에 조현병(調絃病)으로 개명하였습니다. 이는 나병한센병으로, “간질뇌전증으로 바꾸어 부르는 것과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현은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는 뜻으로서, 제대로 조율되지 않아 조화롭지 못한 소리를 내는 현악기처럼 뇌신경계 및 정신의 기능이 적절히 조율되지 않음을 나타내며, 줄을 다시 잘 고르면 마음의 기능에 생긴 문제를 원상회복할 수 있다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3. 정신증/조현병은 유전병인가요?

 

정신증 및 조현병에는 유전적 요인이 있으나, 유전병은 아닙니다. 조현병 환자와 유전자를 100% 공유하는 일란성 쌍둥이라 하더라도 조현병에 걸리지 않을 확률이 걸릴 확률보다 높습니다

 


 4. 약물치료 대신 상담치료로 치료할 수 있을까요?

 

발병 초기 질환에 대해서 잘 모를 때나, 약물치료로 생각만큼 증상이 빨리 혹은 잘 좋아지지 않을 때에는 본인 혹은 가까운 사람을 약물치료 대신 상담치료로 치료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약물치료를 하지 않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충분히 좋아진 뒤에는 경우에 따라 약물을 감량하는 것이 가능하며, 약물치료와 관련하여 효과가 부족하거나 부작용을 경험할 경우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효과를 높이거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하여 약물을 교체하거나 조정할 수 있습니다.